우리의 뇌로 들어온 정보가 내부적인 언어로 바뀌는 과정에서 삭제하고 왜곡하고 일반화가 되는 과정과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주관적인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NLP 코칭에서 말하는 메타모델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잘못 재생산된 정보를 상담자가 복원을 시키고 다시 클라이언트가 재발견을 하게 만드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메타모델은 NLP의 창시자인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에 의해서 처음 개발되었으나 이미 예전부터 많은 상담자나 코치들이 써왔던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보통 누군가가 문제를 호소하면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방식과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그에 따른 어드바이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메타모델은 간단하게 육하원칙을 따르는 질문을 통해서 클라이언트 당사자도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부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스스로가 일종의 통찰과 깨달음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과 다양한 가능성들을 스스로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나를 싫어해’라고 누군가가 말을 했다고 봅시다. 이 문장에는 이미 삭제와 왜곡 일반화의 변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단정을 짓고 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은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간 판단이며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는지는 그 사람 본인이 아니면 아무도 100%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마치 내가 알고 있는 것처럼 판단해 버리는 것을 마인드 리딩 이라고도 합니다. 마인드 리딩이라는 것은 흔히 독심술과 같은 누군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저 자신의 관념과 판단기준에 맞추어서 빠르게 판단하는 오류적 해석이라고 보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될 부분이기도 합니다.여러 가지 메타모델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이렇게 주관적으로만 규정되고 이미 판단되어 버린 일반화의 오류를 원래의 객관적인 사실의 형태로 복원하고 문제의 해결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라는 질문들을 함으로써 클라이언트 자신도 간과하고 있던 객관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하여 주관적인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서 보다 넓은 시야로 사실을 통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그 효용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생각의 오류를 경험하고 있고 그것은 어찌 보면 우리의 뇌가 자연스럽게 발생을 유도하는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고 언제나 외부적인 정보를 우리가 100%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메타모델을 사용한다면 상담이나 코칭 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확실히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생각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