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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을 왜 느끼는 것일까

우울함은 흔하게 우리가 느낄 수도 있는 감정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증상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뇌 내부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을 치유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그에 따른 신체적 피로감이나 부작용으로 인하여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마음의 훈련이나 컨트롤이 없이는 평생 동안 다른 것에 의존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른바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우울한 감정은 어떤 상실감이나 박탈감, 괴리 감등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해오던 것들로부터의 상실감이라든지, 아니면 특정한 대상으로부터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박탈감 이라든지, 스스로 바라는 욕구와 현실과의 거리감으로부터 느껴지는 괴리감 등등 이러한 감정들이 반복되고 쌓여갈수록, 우울이라는 감정의 늪은 사람을 강력하게 빨아들여 헤어 나올 수 없도록 끌어당겨버립니다. 그렇게 그 우울의 늪에 깊게 집어삼켜지면, 더 이상 헤어 나올 수 없는 우울한 감정상태에서 완전하게 매몰되어 스스로를 파멸의 지경에까지 몰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우울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적으로는 생각의 관점 전환이 필요합니다. 누구나가 관념이라는 것이 있고 그 관념은 인과를 거쳐서 의미를 만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능력이 없어서 쓸모가 없어’라든지 ‘나는 돈을 못 버니까 가치가 없어’라든지 이러한 부정적인 등식이 성립될 수도 있고 이런 관념들이 반복을 거치면서 강해지고 상당히 부정적으로 일반화된 자신만의 왜곡된 신념이라는 것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객관적으로 그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제삼자가 보았을 때는 전혀 다른 관점과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우울이라는 늪에 매몰되어있는 자기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고 꺼내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고 기쁨이나 즐거움 등과 같은 다른 긍정적인 상태의 내부 자원에 접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직 한 가지 상태에만 갇혀있는 것은 수많은 가능성들을 배제한 채, 단지 자신만의 한 가지 가능성에만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가능성들은 언제나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함을 인지하고 자기 스스로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최악의 상황에도 제시해 본다면, 부정적인 상태 변화와 극단적인 선택을 초래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이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여유로운 정신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