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코칭을 할 때, 코치가 상담자의 대답을 이끌기 위한 여러 가지 종류의 질문이 있다. 정확하게 클라이언트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하는 포커싱 질문은 구체적으로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당신이 처음 해야 될 것은 정확하게 무엇입니까? 와 같이 클라이언트가 그들의 행동을 바로 취해서 원하는 목표나 결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을 돕는 것이다.
프레임을 바꾸는 질문은 클라이언트가 어떤 상태에 갇혀서 옵션이나 가능성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 당신이 이것으로부터 배울 점은 무엇입니까? 와 같이 질문을 유도함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관점에서 상황을 해석하고 옵션을 찾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확장형 질문은 클라이언트가 이미 답을 내려버린 한 가지 옵션에 대해서 만약에 당신이 지금과 다르면 어떨까?라는 질문과 함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선택과 그에 따른 가능성 및 결과를 생각하게 만들고 현재의 옵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기본적인 질문에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의 질문이 있는데 첫 번째로 닫힌 형태의 질문이 있다. 닫힌 형태의 질문은 오늘 기분이 좋습니까? 어제 티브이를 봤습니까? 등과 같이 네, 아니오 두 가지 형태로만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클라이언트는 두 가지 대답 중에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열린 형태의 질문은 무엇을 좋아합니까? 어떻게 생각합니까? 와 같이 여러 가지 대답의 형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형태로 코치나 상담자가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주고 대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닫힌 형태의 질문과 열린 형태의 질문만으로도 상담자나 코치의 능력에 따라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상태를 이끌어 내는 데에 있어서 많은 부분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이다. 다른 형태의 질문으로 도전 형태의 질문이 있는데, 이것은 클라이언트가 사실을 왜곡해서 너무 주관적으로만 보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형태의 질문이다. 어떻게 그렇다고 확신을 합니까?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처럼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완전히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의 형태는 자칫 반감을 사는 수가 있고 좋지 않은 감정을 유도해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을 해야 한다면, 클라이언트의 심리적 또는 감정적 상태를 배려해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사용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리드하는 형태의 질문이 있는데, 질문자가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미리 유도를 해서 리드하는 식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여기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를 원합니까? 그 상황이 당신을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까? 등등 질문 자체에 이미 어떠한 유도한 대답의 형태가 들어가 있어서 클라이언트가 특정한 대답을 하게끔 유도를 하는 질문이다. 웬만하면, 상담이나 코칭 시에는 이러한 형태의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클라이언트를 배려하는 상담이나 코칭을 방해하는 질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만약 당신이 세일즈를 하거나 어떤 상품을 파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 꽤나 유용한 질문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이렇듯 질문의 형태는 여러 가지로 상황에 따라서 사용될 수가 있고 수많은 질문의 형태에서 어떻게 상황에 적절한 질문을 찾아낸 다음에 적용하느냐는 모두 상담자나 코치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